2016년 1월 28일 목요일

토목

오늘은 저희 회사에서 설계하고 있는 토목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토목설계를 알아보기 위해 토목의 정의 그리고 토목의 발전과정에 대한 글을 읽어볼까요?




토목
[ 土木 ]

정의 : 목재·철재·토석 등을 써서 도로·교량·항만·제방··철도·건물·상하수도 등을 건설하는 공사의 총칭.

내용 : 토목기술은 원래 농사와 종교적인 건축물의 건립을 위하여 발전되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문화의 발전에 따라 정치·경제·군사 등 여러 부문에 걸쳐 국토개발이라는 실용적인 면과 민족적 상징이 될만한 대규모 역사(役事)의 단행으로 계승되었다.

이러한 실용적·상징적 필요성에 의하여 발전된 토목시술과 그로 인하여 나타난 각종 역사의 결과물 등은 오늘날 농림·수산업이나 광공업은 물론 교통·운수·정보서비스 등 인간의 생산활동 및 생활의 전반에 걸친 기반구축을 위하여 활용되고 있으며, 나아가 국토경영의 기초시설로서 큰 구실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토목기술은 한 나라의 민족문화사적 측면에서 관찰되고 기술될 성질의 것으로, 우리는 이를 대규모 역사를 기록한 많은 공사지(工事誌)를 통하여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의 토목문화는 인접한 중국대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토목기술을 문화의 한 부문으로 볼 때 우리의 토목기술도 하나의 일관된 흐름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나, 각 시대의 유적들을 관찰할 때, 예컨대 고분·성곽·저수지·제언·방수제 등 토목구조물의 기념비적 사업들은 시대에 따라 어느 정도 상이한 것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를 고려하여 시대사조를 통하여 각 시대 토목기술상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구분을 한다. 물론 시대구분에 있어서 선사 및 삼국시대는 연대가 명확하지 않은 점이 있다.

고려시대·조선시대·일제강점기·광복 이후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뚜렷한 상징적인 토목기술상의 사건은 없다 하더라도, 각 시대의 연대가 명확하고 각 시대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측면이 격변하여 토목기술도 역시 이에 맞추어 변화하였다는 의미에서 이 시대구분을 하였다.
시대사조의 변화가 토목기술의 내용과 진보에 영향을 주고, 또 토목사업의 진보 그 자체가 시대사조에 영향을 주는 관계를 염두에 두고 있으면 토목기술의 변화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자주토목기술확립 ]

1980년대의 국토정책은 1970년대의 국토개발형이 국토이용형으로, 국토수용면에서는 공업용지치중형이 주택단지중시형으로, 생활면에서는 도시개발이 대도시집중형에서 집단화 및 신규인공도시건설형으로, 교통체계는 고속도로형에서 도로포장형으로, 수자원개발은 다목적댐에서 광역이수형으로, 공업입지는 노동집약형에서 설비집약형으로, 서울 등 대도시 교통은 노선 버스에서 지하철로 발전되어 갔다.

이리하여 광역화·대형화·대규모화 된 토목공사가 구상화되었고, 한편 1968년부터 본격화 된 중동을 비롯한 해외건설진출의 국제경쟁력이 강화되었다. 정부는 능률적인 지도 지원과 함께 토목인의 질적 향상과 예산절약을 위한 토목기술진흥정책으로 국토개발연구원 등의 설립과 국립건설연구소 및 국립지리원의 기능이 강화되었다.

토목기술은 토목조사·계획·설계·시공·관리의 각 방면에서 선진수준의 기술도입과 발전이 있었고, 한편 국제수준급의 대건설회사의 설립을 가져왔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참고문헌
서울 600년사(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19771981)
한국문화사대계』 Ⅲ―과학기술사(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78)
한국토목사(최영박, 대한토목학회, 1980)
한국국토개발사연구(김의원, 대학도서, 1983)

2016년 1월 27일 수요일

프랑스의 원자력발전소


[ 원자력 안전 연구 1번지를 가다 ! ]

프랑스 파리 인근의 사클레는 주민이 3,000여명에 불과한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이곳은 전 세계 원자력 연구의 롤모델로 불리는 연구소 들이 포진해 있다.
파리를 유럽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그랑 파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첨단연구산업단지의 건설도 한창이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개발한 원자력 안전 실험장치 아틀라스(ATLAS)’가 맹활약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틀라스(ATLAS)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체 설계·제작한 아틀라스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원자력 계통에서 일어나는 열수력 움직임을 종합 시뮬레이션 하는 거대 실험장치다. 이를 활용하면 복잡다단한 형태의 원자력 계통 열수력 관련 사고를 모의함으로써 원전 사고의 근 원전 대처와 예방이 가능하다. 때문에 2007년 국내에서 첫 가동을 시작한 이래 중요한 원자력 안전 실험장치로 인정받고 있다.

[프랑스 원자력 안전 연구 기조 배워야 ]

프랑스 원자력청(CEA) 사클레 연구센터 내에는 방사선방호 원자력안전 연구소(IRSN)의 시설들도 즐비하다. 어디가 CEA이고, 어디가 IRSN인지 구분이 힘들 정도다. 관계자에 따르면 후쿠시마 사고 이후 IRSN에서도 조금씩 원자력 중대사고에 대응하다는 다양한 연구를 전개하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요오드 누출 대응 관련 연구다. 원전에서 누출된 요오드에 사람이 노출되면 그 즉시 갑상선으로 흡수돼 암발병 등 생명에 치명적 위해를 가하기 때문에 원자력 중대사고 연구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는 것.

파퓰러사이언스 구본혁 기자

2016년 1월 26일 화요일

[원자력 발전에 관한 오해와 진실2]





질문 : 전기공급이 중단돼도 원자로 냉각에 문제 없나?
답변 : 자연대류 현상을 이용, 9일간 냉각이 유지된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소는 가압형 경수로(PWR). 이러한 기압형 원자로는 비등형 경수로(BWR)인 후쿠시마 원전과 달리 두가지 냉각수를 이용한다. 원자로의 열을 식혀주는 1차 냉각수와 고온증기가 돼서 터빈을 돌려 전력을 발생시키는 2차 냉각수가 그것이다. 원자로의 열을 빼앗아 뜨거워진 1차 냉각수가 자신의 열에너지를 2차 냉각수에 전달, 증기로 변환시키는 것.

이렇게 2차 냉각수에 열을 전달한 1차 냉각수는 다시 차가워져서 원자로 안으로 들어오는데 이때 자연대류 현상에 의해 찬물은 아래로 뜨거운물은 위로 올라간다. PWR은 정전으로 원전의 전력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이 같은 자연 대류에 힘입어 약 9일동안 원자로의 냉각이 이뤄지기 때문에 고도의 안전성 확보가 가능하다.

질문 : 후쿠시마 사고 이후 전 세계가 원자력을 포기하고 있다?
답변 : 그런 국가들도 있다. 하지만 모두는 아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독일과 유럽 6개국에서는 원자력OUT!원전제로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각국은 고효율 에너지인 원자력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운영허가기간이 만료한 영국의 원전 3기와 정책적으로 폐기 결정이 내려진 독일의 원전 8기 등 총 11기가 후쿠시마 사고이후 폐쇄됐지만 새로 건설되거나 계획 제안된 신규 원자력발전소도 11기다.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독립을 모색하고자 핀란드가 2기의 원전 추가 건설을 결정했고, 산유국인 아랍에밀리트(UAE)와 천연자원이 풍부한 베트남에서도 원자력 발전소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국토가 좁고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원자력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출 가장 현실적인 대체 에너지의 하나다. 대안 없는 무조건적인 탈() 원자력은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

질문 : 일본처럼 원전 숫자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답변 : 블랙아웃의 우려가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일례로 201288일 현재, 23기 원자력발전소를 가동 중이던 우리나라 예비전력률은 5.8%였다. 반면 후쿠시마 사고 이후 단 2기의 원자력발전소만 가동했던 일본의 예비전력률은 19%로 우리나라의 3.5배에 달했다. 일본은 원전 없이도 이른바 블랙아웃으로 불리는 대규모 정전 사태의 예방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전력수요가 많은 여름철에 발전소 한 곳만 정비에 들어가도 곧바로 예비전력이 위험 수준으로 떨어질 개연성이 높은 것이다.

지난 2011915일 우리가 블랙아웃 직전 상황까지 내몰리며 전국적인 순환정전을 실시했던 게 그 방증이다. 당시 753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된 바 있는데 이후로도 매년 여름이면 전력 대란의 우려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예비전력 부족은 수년 전 발표된 정부의 장기전력수급 계획에 맞춰 신규 발전소가 지어지지 못한 것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결국 이런 국내 상황에서 대용량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발전은 블랙아웃을 막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POPULAR SCIENCE 국내 최고의 과학정보 전문 잡지

2016년 1월 25일 월요일

[원자력 발전에 관한 오해와 진실1]

[원자력 발전에 관한 오해와 진실1]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반인들에게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생겼다.
벌써 2년이 훌쩍 지났지만 그 불안감은 시시때때로 고개를 쳐든다. 그러나 에너지전문가들은 원자력 발전이 현존하는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의 하나라는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 과연 우리는 원자력 발전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을까.
...
질문 : 원자력 발전소도 원자폭탄처럼 폭발한다?
답변 : 아니다. 원리가 다르다.
원자력 발전과 관련한 가장 대표적 오해가 바로 이것이다. 단언컨대 이는 사실이 아니다. 원자폭탄은 순도가 100%에 가까운 고농축 우라늄235의 핵분열에 의한 폭발력을 낸다. 반면 원자력 발전에서 사용하는 우라늄235의 농도는 단 2~5%에 불과하다. 때문에 절대로 폭발은 일어나지 않는다.
질문 : 지진이 일어나도 안전할까?
답변 : 리히터 규모 7.0도 견뎌낸다.
우리나라의 원전은 단층이 없는 단단한 암반 위에 건설됐다. 또한 원전 바로 아래에서 리히터 규모 6.5 및 7.0 지진이 발생해도 안전하게 운전이 정지되도록 설계돼 있다. 지진이 발생하면 대개 건물은 수평방향으로 진동하는 P파(종파)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원자로를 보호하고 있는 격납건물은 내진 설계된 1.2m 두께의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져 이런 P파에 의해 뒤틀리거나 무너지지 않는다.
이뿐만 아니다. 원자력발전소의 격납건물은 전투기가 정면충돌해도 끄떡없다.
국내 원전은 후쿠시마 사고의 원인이 됐던 해일에 의한 침수 및 그에 따른 전원상실사고 방지를 위해 3중 안전장치가 구비돼 있다. 해수면 위 7.5m~12m 높이로 발전소가 건설돼 있으며, 10m 높이의 방벽이 다시 한번 해일을 막아준다. 또한 정상운전 시 사용하는 발전기에 더해 3곳의 비상발전기를 보유, 정전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놓고 있다. 그리고 발전소보다 높은 곳에 이동식 발전기를 배치, 비상발전기마저 가동이 불가능해진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
출처 : POPULAR SCIENCE 국내 최고의 과학정보 전문 잡지

2016년 1월 24일 일요일

블랙아웃, 그것이 궁금하다 !

한수원은 최근 영화관에 블랙아웃을 주제로 한 광고를 하고 있는데요
블랙아웃이란 무엇인지 오늘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정전 사태 초비상, 블랙아웃 !
; 전기사용량이 전력공급량을 초과하면 블랙아웃(대정전) 사태가 올 수 있다.

[ 암세포처럼 퍼지는 블랙아웃 ]

대한민국 전체가 전기가 나가는 대정전이 찾아올까. 이렇게 극단적인 정전이 장기간 일어날 확률은 낮다. 예기치 못하게 전력사용량이 치솟거나, 사소한 사고로 한두 개의 발전소나 대용량 송전시스템이 운전을 멈춘다면 갑자기 모든 전력시스템이 정지하는 블랙아웃이 찾아올 수 있다. 대표적인 경고 사례가 2011915일 일어난 전국적인 정전사고다. 9.15 정전사고는 블랙아웃 직전까지 간 전력부족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한국전력거래소에서 고의로 전국 각 지역의 전기를 돌아가면서 차단해 더 큰 사고를 막은 사건이다.

블랙아웃의 무서운 점은 멀쩡한 지역까지 함께 마비시킨다는 것이다. 마치 암덩어리가 온 몸에 퍼져 나가는 것과 같다. 국가적으로는 전기에너지가 충분해도 한 지역전력망에서 전기가 부족하면 일단 그곳에서 블랙아웃이 일어난다. 그리고 주변에 영향을 미쳐 차례로 전력망이 사망한다. 그리고 정전지역이 점점 넓게 퍼져나간다.

[ 블랙 아웃은 왜 일어날까 ]

일상생활에서는 건전지 같은 직류전기가 아니라 플러그와 전선을 통해 들어오는 교류전기를 쓴다. 교류전기는 일정한 주파수에 맞춰 전기가 파도처럼 흐름을 타고 움직인다.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가정으로 전기를 보낼 때 220V의 전압을 초당 60번의 리듬(60Hz의 주파수)에 맞춰 실어 보낸다. 만약 어떤 원인 때문에 전기공급이 부족해진다면, 전기는 그 특성상 전체 전력량을 유지하기 위해 저절로 주파수가 떨어지게 된다.

한국에서 팔리는 전자제품은 모두 이 전압과 주파수에 맞춰 움직인다. 그리고 최저 작동전압이나 최저 작동주파수가 정해져 있다. 대부분의 장비는 보통 규격 전압이나 주파수보다 10~20% 이상 차이가 나면 동작을 멈춘다. 정밀기기는 그보다 더 작은 차이가 나도 정지하거나 고장나버린다. 만약 이 기준에서 크게 벗어난 전기가 가정으로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가끔 과학상식에 등장하는, ‘참새가 고압선에 앉아 있어도 감전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답을 알 수 있다. 전기란 흐름이다. 한 쪽에서 전기를 소비하는 부하회로(저항)가 있어야 전압이 발생하고 전기가 흐른다. 전기를 쓰는 장치가 없다면 아무리 전기를 보내도 전기는 흐르지 않는다.

일반 가정도 마찬가지다. 가정의 전력망을 유지해주는 장치와 전자제품이 모두 멈춰버린다면 다시 정상적인 전기를 보내도 전기가 흐르지 않는다. 물론 일반 가정에서는 이런 문제가 생기기 전에 먼저 차단기가 작동할 것이다. 잠시 후 전기가 안정화된 뒤 차단기를 다시 켜 주면 별다른 문제없이 바로 복구가 된다. 가끔 우리 집만전기가 나가 차단기를 다시 켜고 온 기억이 있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고가 우리 집이 아니라 전력망 전체에서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블랙아웃은 전력망에서 전압과 주파수가 심하게 변하면서 발생한다. 일부지역이라도 전기 사용량이 공급량보다 많아지면 전력망 전체의 전압과 주파수가 크게 떨어진다. 그 결과 전력망을 관리하는 시스템마저 정지해 버리면 결국 전력망 전체가 사망한다. 마지막엔 모든 발전기마저 전기를 공급받지 못해 전기를 만들지 못하면서 정지되고, 결국 완전한 암흑으로 빠져든다. 이것이 블랙아웃이라고 불리는 현상의 정체다. 한국전기연구원 윤재영 책임연구원은 전압과 주파수는 전력망에서 사람의 혈압과 심장박동수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전기를 공급하는 고압 송전선도 블랙아웃을 일으킬 수 있는 큰 변수다. 전기 사용량이 공급량을 초과하면 초고압 송전선 내부에서 전압이 급격히 저하되며, 송전능력도 떨어진다. 만약 일부 고압 송전선이 끊어지기라도 하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다른 송전선으로 전력수송량이 몰리다 보니 그 송전선 내부의 전압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낮아진 전압은 송전능력을 더 낮추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블랙아웃 현상은 더 빨리 진행된다.

문제는 앞서 지적한 대로 블랙아웃을 그대로 방치하면 한 지역(하나의 전력망)에서 그치지 않고 정전 범위가 점점 더 확대된다는 사실이다. 전력망은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부산 시내가 블랙아웃이 될 위험에 빠져들고 있다고 가정하자. 이 상황을 방치하면 부산시내와 전력망이 연결돼 있는, 고리원전 1, 2호기가 있는 기장 지역도 덩달아 전기가 부족해질 것이다. 한 집에서 수돗물을 대량으로 쓰면 마을 전체가 수도 공급량이 부족해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 대정전 어떻게 복구하나 ]

블랙아웃을 예방하는 방법은 발전소를 충분히 짓고, 지역에 따라 전력예비량에 차이가 생기지 않도록 안전한 전력관리시스템을 갖추는 것뿐이다. 더불어 국민이 함께 전기 낭비를 줄여야 한다. 만약 국가전체의 전기공급량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할까. 일부러 전기공급을 끊어 사용량을 강제로라도 줄여야 한다. 전기 사용이 가장 많은 오후 2~4시에 전기 공급을 중단하는 제한송전을 하거나, 전국을 수십 개 구역으로 나눈 다음, 한 곳씩 돌아가면서 전기를 차단하는 지역순환정전도 방법 중 하나다. 20119.15 정전사태도 블랙아웃이 생길 조짐이 보이자 과감하게 지역순환정전을 한 결과였다.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국가 전체의 대정전을 막기 위한 자구책이었던 셈이다.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암 조직을 도려내는 외과수술에 비유할 수 있다.

하지만 블랙아웃은 충분한 발전량을 확보하고 있어도 발생할 수 있다. 천재지변으로 고압송전선이 끊어지거나, 전력관리시스템이 고장나도 전기 부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즉시 문제가 생긴 전력망을 외부 전력망에서 끊어버리는 것이 최선이다. 이렇게 하면 일부 지역의 정전만으로 끝낼 수 있다. 최신 전력관리시스템에선 전력망 연결과 차단을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할 수 있다. 전력망을 정비한 뒤 다시 연결하면 된다.

만일 우리나라 전체가 블랙아웃에 빠져든다면 어떻게 될까. 완전복구에 최소 3일 이상, 길게는 10일 이상 걸릴 수 있다. ‘발전기만 다시 켜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런 생각은 틀렸다. 전기가 있어야 발전기도 다시 켤 수 있는데, 이미 전력망이 죽어 있다. 그러니 우선 발전기를 켤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 때는 블랙아웃이 벌어지는 것과 반대의 순서로 전력망을 조금씩 살려 나가야 한다. 우선 발전소와 연결된 외부 전력망을 모두 차단한다. 그리고 소형 자가발전기 등을 이용해 발전기 내부 시설 중, 전기생산에 꼭 필요한 시설부터 자체 전기 공급을 시작한다. 그 다음 다시 발전기를 가동시킨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중소형 발전소와 변전소, 전력거래소 등 전기를 만들고 나눠주는 시설부터 전기 공급을 시작한다. 인근의 전기 생산 시설이 모두 살아나면, 다시 인근 주변 지역부터 전기를 공급한다. 물론 전체 전력망과 분리하고 우리 동네부터 살린다.

이렇게 지역 전기가 살아나면, 일부 전기를 가까운 대형발전소로 먼저 보내 준다. 전기를 받아 살아난 대형 발전소는 다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만들고, 주변 지역부터 전기를 공급한다. 이렇게 발전이 가능한 지역을 하나둘씩 넓혀 나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최소 3~4, 길게는 10일 정도가 걸린다. 만일 전국의 전력망이 죽어버린 최악의 상황에서 각종 문제로 복구조차 늦어진다면 전국적인 대정전이 며칠이고 계속될 수 있다. 물론 전력회사도 비상대비책을 세워두고 있긴 하다. 대정전 사태에 대비해 발 빠르게 자체기동이 가능한 발전소를 전국 곳곳에 미리 지정해 뒀다. 이런 작업은 빠른 시간 안에 발전기를 켤 수 있는 가스터빈 발전소 등이 주로 담당한다. 전력회사는 전국적인 블랙아웃이 일어나면 각 지역별로 ‘A라는 발전소를 가장 먼저 살린다, B지역의 전력거래소를 두 번째로 살린다는 복구시나리오를 준비해 놓고 있다.

이 절차에 따라 복구를 진행하면 재가동 시간이 빠른 발전소는 최소 몇 시간 안에 다시 전력공급을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국가 전체를 며칠 만에 완전히 복구하긴 어려울 것이다.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윤재영 박사는 원전은 한 번 중단되면 철저한 안전점검 등을 거쳐야 하므로 재가동에 적어도 며칠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 전에는 화력발전소, 가스터빈발전소 등을 최대한 활용해 제한송전, 순환송전을 하며 견뎌야 한다.

+ 사진은 2003년 대정전 당시의 캐나다 토론토이고, 도시가 암흑으로 변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수원 극장용 광고(허밍턴포스트코리아, 허완)
+2013년도 최대원전 한빛 3호기로 인해 블랙아웃이 현실화 되는 것인가와 관련한 동영상입니다.(출처 : tv조선, 유정원기자)

출처: 네이버캐스트, 과학동아기자 전승민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방사선이 암 이외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될까요?

방사선이 암 이외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될까요?


방사선의 영향 가운데 유전적 영향 이외의 것을 조직반응 또는 확정적 영향이라고 합니다. 이는 한꺼번에 많은 세포가 사멸, 번성함으로써 장기, 조직이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거나 위축되거나 하는 것입니다.

방사선에 의해 세포가 사망하더라도 수가 적으면 남아있는 정상세포가 기능을 메우기 떄문에 이러한 영향은 높은 선량(적어도 100mSv 이상) 피복되지 않는 한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전력기술

2016년 1월 20일 수요일

고리본부-협력사 소통간담회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는 지난 118일 동부산관광호텔에서 고리본부와 상호협력사 간의 현안공유를 통한 소통 및 유대강화를 위한 고리본부 단위기관책임자 소통간담회를 시행했다.


이용희 본부장과 김관열 대외협력처장, 이신선 제1발전소장, 조성득 제2발전소장, 노기경 신고리제1발전소장, 공승주 신고리제2발전소장 등 7개 처 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본부 간부들과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KPS 등 설계, 정비, 방사선관리, 수처리, 건설 등 15개 분야 56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고리본부 단위기관책임자 소통간담회는 병신년 새해를 맞아 고리본부에서 한솥밥을 먹고 함께 일하는 각 분야의 협력사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수원이 지향하는 방향과 고리본부 주요 현안들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에 대한 다짐을 함께 하기 위해 마련됐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본부 주요경영현안과 주요 사고사례 현황을 설명하고 원전안전운영 분야와 건설분야 관련 한전KPS와 삼성물산 책임자들의 주제발표, 그리고 본부 주요현안과 관련된 건설적인 제안이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는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용희 본부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한수원의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한솥밥을 먹는 식구처럼 공존공연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면서 각자 소속은 다르지만, 고리본부에서 원자력산업이라는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로서 좋은 일은 같이 기뻐하고 나쁜 일은 함께 고쳐나가면서 협력회사와 한수원의 발전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한국수력원자력

2016년 1월 17일 일요일

원자력발전의 원리


원자력발전은 핵분열을 이용하여 막대한 열을 발생시키고 그 열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합니다.

출처 : 한국전력기술

2016년 1월 14일 목요일

원자력 사고와 고장의 차이


- 원자력 고장 : 인명피해나 방사선 환경 피해없이, 부품이나 설비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등의 이상

- 원자력 사고 : 핵연료가 손상되거나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경우나 시설에 중대한 손상을 가져오는 경우


출처: 한국전력기술

2016년 1월 13일 수요일

사용후 핵연료


사용후 핵연료는 어떻게 처리될까요?



출처: 한국전력기술

2016년 1월 12일 화요일

세계 원전 운영 현황 및 계속운전 현황

세계 원전 운영 현황 및 계속운전 현황
(LAEA PRIS, NRC, WNA '14.06기준)

-31개국 원전 가동 총 436기
-계속운전중 83기

계속운전은 선진국에서 먼저 시행하고 이는 검증된 제도로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되어 가는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관련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평가하여 만족할 경우, 운전을 계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출처: 한국전력기술

2016년 1월 11일 월요일

국내 원전 현황


현재 우리나라의 발전소 현황을 알아볼까요?

현재 운영중인 국내 원전은 총24기이며,국내 전력 생산의 약3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월성 1·2호기는 연간 158억kwh의 전력을 공급해 국내 총 발전량의 3%를 책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맞추어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인포그래픽을 통해 국내 원전 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출처: 한국전력기술

2016년 1월 10일 일요일

월성본부 민간환경감시기구 2016년 첫 계획예방정비 참관


- 현장참관을 통한 원전 안전성 확인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 김상왕 부위원장 등 감시위원 7명은 14() 월성3호기 제14차 계획예방정비 2차 참관을 위하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를 방문하였다.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는 월성본부 및 환경관리공단 주변의 방사선 환경영향을 상시 감시하는 기구로, 발전소 계획예방정비 참관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인해오고 있다.

감시위원들은 본부장과의 환담에서 지역주민의 안전과 원전 신뢰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정비를 해달라고 당부하였고, 이에 전휘수 본부장은 이번 계획예방정비 또한 완벽히 마무리하여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안전한 원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 계획예방정비중인 월성3호기 현장으로 이동한 감시위원들은 저압용 이동발전차량 실증시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꼼꼼히 참관하였다.

민간환경감시기구 위원들이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 3호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월성본부는 앞으로도 발전소의 선진 품질 및 안전체계 유지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원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적극적인 소통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출처 : 한국수력원자력

2016년 1월 6일 수요일

신고리 3호기 초기임계 성공, 기념행사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는 지난 1229일 신고리3호기가 최초임계에 성공함에 따라 신고리3호기 주제어실에서 최초임계 기념행사를 가졌다.



신고리 3호기 초기임계를 기념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용희 본부장과 최재석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소처별 간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신고리3호기 최초임계 현황과 시운전 계획 및 실적 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날 이용희 본부장은 신고리3호기는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선두주자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면서 최초 임계 성공을 발판으로 삼아 당면 과제인 시운전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앞으로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나가자고 말했다.

우리기술로 개발하고 2009UAE 수출원전과 동일한 모델인 신고리3호기는 지난 1030일 운영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연료장전 작업에 착수해 1110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최초임계 성공을 시작으로 향후 시운전시험과 후속공정을 완벽하게 추진해 상업운전을 하게 되면 국내 25번째 원전으로서 우리나라 전력 수급상황에 숨통을 터주는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한국수력원자력

2016년 1월 5일 화요일

2015년도 한국압력기기공학회 연차학술대회 및 제21회 원전기기건전성 심포지엄 개최


한국전력기술은 19일과 20일 양일간 김천 본사에서‘2015년도 한국압력기기공학회 연차학술회21회 원전기기건전성 심포지엄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전 유관기관들이 연구 및 규제결과, 운전경험 등에 대한 발표, 토론을 통해 안전성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 김범년 부사장 겸 발전본부장과 한국원자력학회장을 역임한 이창건 박사를 비롯한 국내 원자력 연구 및 산업계 종사자 약 400명이 참석했다.

한국압력기기공학회 연차학술대회에는 원자력 관련 15개 분과별 발표를 비롯해 원자력 핵심기술 개발사업 원자로 압력용기 고온기기 등에 대한 워크숍이 함께 진행되어 총 200여 편의 논문 및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원전기기건전성 심포지엄에서도 원전 경년열화 관리 현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우리회사를 비롯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의 발표와 패널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원전 유관기관들은 다양한 연구 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 토론함으로써 연구, 개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박구원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각자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서로 공유하며, 학문과 기술적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더욱 안전한 원전을 만들기 위해 함께 매진하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우리회사가 신사옥의 국제세미나실 등 인프라를 적극 개방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다.

출처 : 한국전력기술

2016년 1월 4일 월요일

[한국전력기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세계대회에서 금상 수상


한국전력기술은 최근 세계적인 마케팅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 Professionals, LACP)이 주관한 2015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는 세계 유수 기업의 각종 보고서를 평가하는 경연대회로 매년 전 세계 약 1,500개 기업 및 기관의 보고서를 평가한다.

세계적인 작가와 디자이너, 기업 IR 및 재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기업(기관)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 PR홍보물 등 각종 간행물을 대상으로 평가를 하며 전체 순위 100위권에만 포함되더라도 수준 높은 보고서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독창성, 내용의 명확성, 전체적인 내용전개와 구성 등 4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총 100점 만점에 98점의 높은 점수로 전체 발간물 중 28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체순위 100위권에 든 보고서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는 금상을 차지했다.

회사는 지난 2007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자발적 국제협약인 유엔 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으며, 같은 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2년마다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201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반부패 경쟁력 강화 안전보건환경 경영체계 확립 품질 및 전사적 리스크 관리 강화 인재경영 시행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 추진 동반성장 확산 등 지속가능경영 핵심이슈를 중심으로 경제환경사회 분야의 성과를 담았다. 또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인터뷰를 수록함으로써 보고서의 공신력과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류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등의 전 지구적인 관심문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기업과 사회의 공동발전을 이루는데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한국전력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