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희 회사에서 설계하고 있는 토목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토목설계를 알아보기 위해 토목의 정의 그리고 토목의 발전과정에 대한 글을 읽어볼까요?
토목
[ 土木 ]
정의 : 목재·철재·토석 등을 써서 도로·교량·항만·제방·댐·철도·건물·상하수도 등을 건설하는 공사의 총칭.
내용 : 토목기술은 원래 농사와 종교적인 건축물의 건립을 위하여 발전되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문화의 발전에 따라 정치·경제·군사 등 여러 부문에 걸쳐 국토개발이라는 실용적인 면과 민족적 상징이 될만한 대규모 역사(役事)의 단행으로 계승되었다.
이러한 실용적·상징적 필요성에 의하여 발전된 토목시술과 그로 인하여 나타난 각종 역사의 결과물 등은 오늘날 농림·수산업이나 광공업은 물론 교통·운수·정보서비스 등 인간의 생산활동 및 생활의 전반에 걸친 기반구축을 위하여 활용되고 있으며, 나아가 국토경영의 기초시설로서 큰 구실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토목기술은 한 나라의 민족문화사적 측면에서 관찰되고 기술될 성질의 것으로, 우리는 이를 대규모 역사를 기록한 많은 공사지(工事誌)를 통하여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의 토목문화는 인접한 중국대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토목기술을 문화의 한 부문으로 볼 때 우리의 토목기술도 하나의 일관된 흐름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나, 각 시대의 유적들을 관찰할 때, 예컨대 고분·성곽·저수지·제언·방수제 등 토목구조물의 기념비적 사업들은 시대에 따라 어느 정도 상이한 것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를 고려하여 시대사조를 통하여 각 시대 토목기술상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시대구분을 한다. 물론 시대구분에 있어서 선사 및 삼국시대는 연대가 명확하지 않은 점이 있다.
고려시대·조선시대·일제강점기·광복 이후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뚜렷한 상징적인 토목기술상의 사건은 없다 하더라도, 각 시대의 연대가 명확하고 각 시대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측면이 격변하여 토목기술도 역시 이에 맞추어 변화하였다는 의미에서 이 시대구분을 하였다.
시대사조의 변화가 토목기술의 내용과 진보에 영향을 주고, 또 토목사업의 진보 그 자체가 시대사조에 영향을 주는 관계를 염두에 두고 있으면 토목기술의 변화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자주토목기술확립 ]
1980년대의 국토정책은 1970년대의 국토개발형이 국토이용형으로, 국토수용면에서는 공업용지치중형이 주택단지중시형으로, 생활면에서는 도시개발이 대도시집중형에서 집단화 및 신규인공도시건설형으로, 교통체계는 고속도로형에서 도로포장형으로, 수자원개발은 다목적댐에서 광역이수형으로, 공업입지는 노동집약형에서 설비집약형으로, 서울 등 대도시 교통은 노선 버스에서 지하철로 발전되어 갔다.
이리하여 광역화·대형화·대규모화 된 토목공사가 구상화되었고, 한편 1968년부터 본격화 된 중동을 비롯한 해외건설진출의 국제경쟁력이 강화되었다. 정부는 능률적인 지도 지원과 함께 토목인의 질적 향상과 예산절약을 위한 토목기술진흥정책으로 국토개발연구원 등의 설립과 국립건설연구소 및 국립지리원의 기능이 강화되었다.
토목기술은 토목조사·계획·설계·시공·관리의 각 방면에서 선진수준의 기술도입과 발전이 있었고, 한편 국제수준급의 대건설회사의 설립을 가져왔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참고문헌
『서울 600년사』(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1977∼1981)
『한국문화사대계』 Ⅲ―과학기술사―(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78)
『한국토목사』(최영박, 대한토목학회, 1980)
『한국국토개발사연구』(김의원, 대학도서,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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