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 안전 연구 1번지를 가다 ! ]
프랑스 파리 인근의
사클레는 주민이 3,000여명에 불과한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이곳은 전 세계 원자력 연구의 롤모델로
불리는 연구소 들이 포진해 있다.
파리를 유럽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그랑 파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첨단연구산업단지의 건설도
한창이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개발한 원자력 안전
실험장치 ‘아틀라스(ATLAS)’가 맹활약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틀라스(ATLAS)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체
설계·제작한 아틀라스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원자력 계통에서 일어나는 열수력 움직임을 종합 시뮬레이션 하는 거대 실험장치다. 이를 활용하면 복잡다단한 형태의 원자력 계통
열수력 관련 사고를 모의함으로써 원전 사고의 근 원전 대처와 예방이 가능하다. 때문에 2007년 국내에서 첫 가동을 시작한 이래 중요한
원자력 안전 실험장치로 인정받고 있다.
[프랑스 원자력 안전 연구 기조 배워야
]
프랑스
원자력청(CEA) 사클레 연구센터 내에는 방사선방호 원자력안전
연구소(IRSN)의 시설들도 즐비하다. 어디가 CEA이고, 어디가 IRSN인지 구분이 힘들
정도다. 관계자에 따르면 후쿠시마 사고 이후
IRSN에서도 조금씩 원자력 중대사고에 대응하다는
다양한 연구를 전개하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요오드 누출 대응
관련 연구다. 원전에서 누출된 요오드에 사람이 노출되면 그
즉시 갑상선으로 흡수돼 암발병 등 생명에 치명적 위해를 가하기 때문에 원자력 중대사고 연구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는 것.
파퓰러사이언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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